[영화리뷰] 돈 크라이 마미(Don't Cry Mommy)를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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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내 눈에 눈물… 그들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흘러야 한다!

 

남편과 이혼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던 '유림'(유선)은 막 고등학생이 된 하나뿐인 딸 ‘은아’(남보라)가 같은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미성년자란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게 되고,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던 ‘은아’는 결국 자신의 생일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한 순간에 딸을 잃은 ‘유림’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은아’의 죽음 뒤에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은아’를 죽음으로 몬 가해자들에게 직접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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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크라이 마미를 본 뒤

 

일단 이 영화의 소재는 성폭행입니다.

 

개봉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도 받고 질책도 받은 영화입니다.

성폭행이라는 소재 자체가 정말 무겁고 반인륜적인 소재이다 보니 그 어떤 소재보다도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는건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가해자는 솜방망이 처벌, 피해자는 영원한 상처를 받고있다. 라는건 이 영화가 알리고자 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 부분은 일반적인 부분이고

절대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부분은 성인이 되지않은 미성년자라는 점을 감안해서 제대로된 처벌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점이 우리에게, 사회에게 알리고자 만들어진 영화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영화 자체는 정말 망작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내용을 보면 3류 영화에 속하는 영화입니다.

윤조한역으로 출연한 동호의 연기는 맥을 끊어 놓는 그런 연기였습니다.

그리고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연 빈도는 조연급도 안됩니다.

오히려 조연들이 더 인상깊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은아 엄마로 등장하는 유림역으로 유선씨는 정말 명품 연기로 영화에 몰입하게 되더군요.

제대로된 연기는 이분만 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형사역으로 등장하는 유오성분은 연기 베테랑이신데 이번 영화에서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연기는 명품이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정말..

이게 사실을 토대로 한 내용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총 발포를 할 때 어이가 없더군요.

다리나 팔에 쏴서 진압을 하지 않고 왜 가슴에 쐈을까라는 점.

 

이게 실화라면 최악의 장면입니다.

 

위 내용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어이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자체가 실제를 그대로 재연한 영화라면 이 사건은 말이 안되네요.

 

감독의 생각이 반영된 영화이면 정말 망작.. 그냥 성폭행이란 자극적인 소재를 선택해

관심을 유도적으로 받게끔 하려는 취지일수도..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대신 이 영화가 알리고자하는 내용은 꼭 아셔야 합니다.

 

엄연히 고발영화이고 이 영화로 인해 성폭행관련법이 모두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에도 제대로 된 처벌을 할 수 있게끔 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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