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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터의 리뷰] 아름다운 우주 공간에서 전혀 아름답지 않은 영화 <그래비티> 3D IMAX 시사회 리뷰 본문
[리미터의 리뷰] 아름다운 우주 공간에서 전혀 아름답지 않은 영화 <그래비티> 3D IMAX 시사회 리뷰
Limiter 2013. 10. 8. 01:04이 영화는 <그래비티 공식 페이스북>에서 주최한 시사회입니다.
네영카의 <무비라이프>님의 소중한 양도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선 페이스북에서 주최한 시사회는 월드컵 경기장역에 위치한 CGV 상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주최한 곳은 <후이즈>라는 도메인 업체에서 같이 진행을 했더군요.
그리고 위 티켓에서 보이듯 제 자리가 보이시나요? 이 티켓을 보시자마자 아마 <늦게 오셨나 보군>이라고 생각하실 텐데 전혀 아닙니다. 분명 저는 한 7~8번째에 줄을 서고 있었는데 위와 같은 좌석을 받았습니다.
7번 8번 좌석도 아니고 1번 2번이라니. 이러면 일찍 가서 일찍 줄을 선 보람도 의미도 없지 않나요?
완전히 벽에 붙어서 영화를 봤는데 눈알, 목 다 돌아간 상태로 봤기 때문에 당연히 신경 쓰이면서도 집중 안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게다가 3D라서 그런지 중간 중간마다 글씨가 2겹으로 보이더라구요. 3D 안경 안 썼을 때 화면을 봤을 때 같은.. 아마 이 영화는 4DX로 개봉하면 다시 봐야 할 영화인가봐요. 젠장!
사실 이 티켓은 제가 당첨된 표도 아니고 위와 같은 불만사항은 솔직히 뻔뻔하기도 하겠지만 어쩌나요 ㅠㅠ..
기분 나쁜건 사실인데 말이죠 ㅠ_ㅠ.. 하지만 <무비라이프>님 덕에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여 그냥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있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오늘 시사회는 정말 문제가 많았죠. 화이, 러시 더 라이벌뿐만 아니라 CGV 상암에서 진행한 이 그래비티도 문제가 터졌습니다.
화이는 시사회 장소 공지 실수, 러시 더 라이벌은 시사회 일정 공지 실수, CGV 상암에서 진행한 그래비티는 티켓 부족으로 약 20~40명 정도 되시는 분들이 영화를 보지 못하고 다시 돌아갔죠.
신기하게도 오늘 하루에만 3개의 시사회가 한번에 터지는 경우는 저도 처음 겪어봐서 놀라우면서 화가 나기도 합니다. 사실 <러시:더 라이벌>의 경우에는 제 이름으로 당첨된 표가 하나 있어서 오늘 양도를 했는데요.
양도받으신 분에게 사실 너무 죄송하더군요. 분명히 이 시사회에 참석해주시기 위해 저와의 약속을 지켜가며 오셨는데 영화는 보지도 못하고 발걸음만 되돌리셨는데요.
주최측 연락처가 보이지 않아서 롯데시네마에 직접 연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역시나..
오늘 시사회는 없고 <러시:더 라이벌>은 내일 일정이랍니다. 그 장소는 롯데시네마 영등포였습니다.
원래 이 장소에서 <화이>도 같이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CGV 용산으로 변경된 점을 저녁 6시 넘어서 공지하셔서 왕십리에 계신 분들은 전부 멘붕오셨죠.
사실 그 소식을 전하면서도 마음이 내키지 않더군요. 분명히 이 문제는 주최 측의 공지 오류로 저도 피해자이긴 하지만 저와의 약속을 지키러 오셔서 발걸음을 되돌린다는 것 자체가 죄송스러웠습니다.
이번 주최 측에서 죄송하다고 이후에 진행하는 시사회 및 예매권 이벤트에 100% 당첨되는 혜택을 준다고 추가로 문자가 오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 혜택은 양도받으신 분에게 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서 이후에 시사회 및 예매권 이벤트가 있으면 드리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의 오늘 일정으로 생긴 일들을 주절주절 써보았구요. 본격적으로 <그래비티>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 줄 거 리 >
외계인도 우주전쟁도 없다!
이것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진짜 재난이다!
지구로부터 600km, 소리도 산소도 없다. 우주에서의 생존은 불가능하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그곳에 홀로 남겨지는데…
리미터의 두 줄 평가
우선 이 영화는 배경이 우주입니다. 우리가 아는 우주는 넓고 고요한 공간이면서 아름다운 공간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이 고요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과연 <재난>이라는 소재로 과연 관객들에게 어떤 장면을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우주 공간에서 <재난>이라는 소재는 전혀 아름답지 않습니다. 분명 우주라는 공간은 미스터리하고 겉으로만 보기에는 정말 아름답죠. 하지만 그 아름다움 속에 무시무시한 게 존재합니다.
무중력, 공기 등 지구에만 존재하는게 우주에는 없는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조난이 된다면 여러분들은 과연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그렇기에 아름다움 속에 존재하는 무서움, 두려움이 이 영화가 잘 표현하고 있네요.
아름다운 우주 공간에서 <재난>이라는 소재는 전혀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요?
일단 이 영화는 해외에서도 엄청난 호평으로 주로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분명 관객들이 느끼는 공감되는 부분이 이 영화에서 정확히 묘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연출은 리얼리티의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주라는 공간을 정말 리얼리티하게 묘사하고 캐릭터들의 심리적 묘사가 정말 좋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마지막 부분에서 제가 느꼈던 건 지구의 소중함인 것 같습니다. 추가로 쓰고 싶은 내용은 있지만 스포일러로 제외합니다.
이 영화를 보시려면 어떤 상황에서든 3D는 기본으로 IMAX, M2, 4DX를 동반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디지털로 이 영화를 보시겠다면 과감하게 버리십쇼. 이 영화는 디지털 상영을 위해 태어난 영화가 아닙니다.
신비로운 공간을 3D로 시각적인 리얼리티를 느껴보시고, IMAX로 리얼리티를 더욱 극대화시키거나 4DX로 아찔한 상황을 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리미터의 <그래비티>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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