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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열한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는 소재지만 중요한 건 공감 요소

Limiter 2013. 12. 9. 05:58


단언컨대 시간은 가장 위험한 것이다.


시간을 소재로한 영화, 드라마를 보게되면 기본적으로 등장하는건 <타임머신>입니다. 타임머신이란 시간이동(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계(머신)이죠. 주로 과거, 미래로 이동할 때 필요한 하나의 도구같은 존재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임머신>을 그저 과거, 미래로 시간여행이 가능한 신비로운 물건으로 보이겠지요. 현대 기술로는 현실화는 불가능하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간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환경에 적합해야만 가능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많이 알려진 방법으로는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입니다.

지금은 여러 추론만 있을뿐 확실한게 없습니다. 현대 기술로는 이 상태가 가장 최선이죠. 그런 이유로 현재로서는 영화나 드라마같은 허구에서나 존재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영화 열한시에서는 <타임머신>이 완성된게 아닌 실험단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자체는 <미스터리>가 가미된 스릴러입니다. 반전을 꾀한 스토리 전개가 초반에 느낌이 오더군요. 정말 단순하게 영화를 풀어가려고 한다면 정말 쉽게 보일 수 있는 영화.


<반전>을 보여준다면 관객들이 예상했던 스토리와 다르게 진행되거나 예상치 못하게 진행된다면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반전>이란 건 영화에서 하나의 <떡밥>으로 인하여 관객들이 <예상>을 하게 되는데, 본인이 예상하는 것과는 달리, 예상치 못하게 전개되는 순간 이미 <반전>영화가 된 것.


이 영화의 <반전 포인트>는 바로 CCTV입니다. 그 외의 반전 포인트도 있겠지만 대부분 관객들이 이 CCTV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실겁니다. 분명 저도 이 부분을 보면서 여러가지 예상을 했죠.


01. CCTV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미래가 바뀐다.

02. 정체불명의 외부인이 출입하여 사고가 발생한다.

03. 같이 개발하는 동료중에 범인이 있다. 사고를 치던 뭐던간에..

04. 장비 점검등이 완벽하지 않아 장비로 인한 사건 발달


제가 보자마자 생각한 4가지의 스토리 전개입니다. 분명 제가 예상한 전개중 일부분은 일치하기도 했지만 나름 <반전>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인한 반전이죠.


영화 개봉전에 진행한 이벤트에서는 여러가지 떡밥들이 미리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떡밥들을 요리조리 볶아서 본인 입맛대로 해석하신 관객도 있을거라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거기서 보여준 떡밥들을 대충 봐서 기억이 안 나는 상태로 영화를 보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즉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거죠. 그렇기 때문에 놓친 떡밥들이 많을겁니다.


가장 확실한건 <범인은 이 안에 있다>라는겁니다. 또 다른 힌트를 드리자면 <범인은 한명이 아니다>라고 알려드리고 싶군요.



이 영화에서는 <연기력>에 있어서 살짝 문제들이 보이더군요. 어떤 배우가 문제가 있었는지는 콕 찍어서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직접 보신 분들을 누군지 아시겠죠.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다소 극단적이고 어설픈 부분도 많이 보였습니다. 뭔가 할 듯 말 듯 어중간한 부분도 있었고요.


리미터의 한 줄 평가


영화 열한시는 <반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그 포인트(떡밥)을 찾아 본인 입맛대로 해석(예상) 하는 재미로 보는 영화지만 스토리 전개가 다소 극단적이거나 너무 오버하는 부분도 많이 보였던 것 같아 아쉬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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