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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느와르 영화 <창수>, 삼류인생의 캐릭터를 진정성을 담아 연기해낸 명불허전 임창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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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느와르 영화 <창수>, 삼류인생의 캐릭터를 진정성을 담아 연기해낸 명불허전 임창정!

Limiter 2013. 12. 26. 04:00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임창정)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난 순간, 비극은 시작 되는데...

 

추락할 곳 없는 밑바닥 인생. 사람답게 살고 싶었다!

 

어느 날 마주친 그녀와의 하룻밤에서 시작된 한 남자의 파국!

그의 거칠 것 없는 인생 드라마가 펼쳐진다!

 

모질도록 슬픈 목숨!

슬플 창(愴) 목숨 수(壽)



오랜만에 임창정이 출연하는 영화로서 개봉전부터 상당히 기대했었습니다. 시사회에 참석을 하고 싶었었지만 시간관계상 예매로 볼 수 밖에 없었네요.


임창정의 캐릭터는 삼류인생을 보여주며, 우리가 쉽게 말하는 <막장인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징역살이 대행업자로 다른 범죄자들의 죄를 본인이 대신 처벌을 받는 것입니다. 그에 마땅한 금전적인 보상을 받으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추락할 곳도 없는 인생에서 한줄기의 빛을 발견하듯 한 여성을 보면서 마음의 다짐을 하게 되는데, 그의 다짐은 한순간에 무너져내려버립니다.



인생이 이렇게 꼬일 수 있는가?


나름 꼬질꼬질한 인생을 살아오다가 제대로 살아보자고 마음을 먹는 창수.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된 계기는 바로 한 여성에 의한 것이지만 한순간에 그의 다짐은 무너져버려 한 줄기 같은 어둠 속의 빛이 다시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 수 있었지만 살해당해있는 그녀가 있는 현장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으면서 살인혐의를 받고 이제는 도망자 신세가 되는 창수.



내 이름 슬플 창(愴) 목숨 수(壽)


슬픈 목숨, 다르게 슬픈 인생으로 해석할 수 있는 그의 이름은 왜 이렇게나 우울한가요?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의 인생은 이름처럼 그저 우울하고 슬픈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불허전 느와르!


느와르란 일명 조직폭력배, 갱들이 주로 등장하는 작품들을 일컫는 말. 느와르 자체의 뜻은 <검다(Black)>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어 입니다.


느와르는 대부분 잔인하거나 폭력적이고, 마약같은 불법 행위를 서슴치 않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것. 한국영화중에서도 유명한 느와르 작품으로 친구, 달콤한 인생등이 있습니다.


리미터의 짧은 평


역시나 <임창정>의 연기력은 인정합니다.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성격을 주로 연기하고 있어서 그런지 뭔가 어울리는 캐릭터라서 몰입을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연으로 나오는지도 몰랐던 <안내상>


그의 강렬하고도 잔혹함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어리바리한 성격의 캐릭터부터 이런 포스 있고 냉철한 성격의 캐릭터도 매우 어울리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역시 회장자리에 빠질 수 없는 배우가 있죠. 바로 <전국환>


조폭에서는 두목으로, 거대한 기업에서는 회장으로 주로 등장하시는 배우로 순수한 간부직 역활보다 수하들을 거느리고 뒤에서 검은 행동을 하는 그런 역활로 자주 등장하더군요. 어떤 영화든 이분이 나오시면 그 포스에 몰입이 되어버리는군요.


마지막으로 영화 자체는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았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극찬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리뷰는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므로 의견 차이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분쟁은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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