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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롤러코스터> 리뷰, 하정우가 선사하는 웃음의 세계! 본문
# 시놉시스
안전한 운행, 친절한 서비스. 환영합니다. 바비 항공입니다.
영화 <육두문자맨>으로 일약 한류스타가 된 마준규(정경호). 비행공포증, 편집증, 결벽증까지 갖출 건 다 갖춘 마준규는 일본 활동 중 터진 여자 아이돌과의 스캔들로 급하게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 비행기 어딘가 수상하다!
어딘가 오버스러워 보이는 승무원들과 파파라치보다 무서운 사상 초유의 탑승객들. 이륙하는 순간부터 언빌리버블한 상황들의 연속 속 기상 악화로 비행기는 두 번이나 착륙에 실패하고, 설상가상으로 연료가 다 떨어져 가는 와중에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그는 과연 살아서 활주로에 무사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영화는 네영카의 까미천사 rain8476님의 예매 대행으로 보고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롤러코스터 리뷰
# 리미터의 한 줄 평가
스토리보다는 캐릭터 중심의 이 영화는 어딘가 모를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던 영화.
일단 이 영화는 배우 하정우가 연출을 맡은 영화여서 그런지 부산영화제가 열리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던 영화입니다. 솔직히 하정우라는 배우를 모르는 국민이 몇이나 될까요? 먹방으로 유명한 하정우!
여러 작품에서 주역을 맡으면서 많은 흥행 작품들이 탄생했는데요.
오래전 잠복근무라는 영화부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추격자, 멋진 하루, 울학교 이티, 국가대표, 평행이론, 황해,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등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영화들이 많이 보일 겁니다.
그런 하정우가 최초로 연출을 맡아 이제 개봉까지 한 영화 롤러코스터가 다른 영화보다 궁금하고 기대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군요.
우선 이 영화는 배경이 비행기 내부입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하나의 에피소드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실제로 배우 류승범이 겪었던 일이라고 하네요. 류승범이 탑승한 비행기가 김포공항에 두 번, 인천공항에 한 번 착륙을 실패하고, 제주항공에 착륙하고 주유 후 김포공항으로 돌아가는 게 이 영화에 적용된 큰 에피소드입니다. 그 에피소드 안에서 하정우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완성된 게 이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라는게 다 같은 느낌을 받기는 정말 힘듭니다. 어떤 영화든 이런저런 평가가 매겨지죠. 최고라는 평가부터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영화를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 어떻게 이해하느냐, 어떤 생각을 하면서 보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게 매번 달라지는 게 평가죠. 그래서 리뷰마다 글의 느낌들이 다른 것입니다.
본인이 아무생각도 안하고 그냥 본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본인이 어떤 관점으로 영화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리뷰가 나오고, 후기가 나오는 것이죠.
본론으로 저는 이 영화가 정말 아쉽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분명 이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매력을 느끼는 부분도 다 달라서 캐릭터를 보는 재미는 있지만 거기서 끝이라는 겁니다. 뭔가 억지로 웃음을 유발하게끔 만들어진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오버스러운 표현이 가장 크게 적용했기 때문이고, 답답한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고, 공감은 전혀 받을 수 없었고.. 뭐 이런 것들이 제가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음 연출 작품인 <허삼관 매혈기>도 기대해봅니다. 본인이 직접 연출하면서 출연까지 하는군요.
과연 어떤 이야기로 돌아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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