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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캡틴 마블 Screen X 시사회 (GV 포함) 및 영화에 대한 간단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영화(시사회) 리뷰로 글을 써봅니다.
2019년에 첫 개봉하는 마블 영화이자 <블랙 팬서>의 뒤를 이은 뉴 캐릭터이며 첫 여성 히어로의 단독 영화. 또한 위기에 처한 어벤져스를 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키 포인트>를 가진 캐릭터 <캡틴 마블>에 대해서 간단하게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리뷰를 시작하기 앞서서..
최근 영화 시사회는 굉장히 오랜만에 가보는데요. 예전에 비해 시사회의 티켓 배부 방식부터 장소 등이 꽤 바뀌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갔던 영화관은 <CGV 용산 아이파크몰>인데 처음 가보는 장소도 아니었지만 굉장히 오랜만에 시사회라 그런지 꽤나 어색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시사회는 GV까지 예정된 시사회라 나름 기대가 한층 업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티켓 배부는 예전에는 그냥 랜덤으로 배부했는데 지금은 본인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 시사회만 그런건지 시사회 전체가 이렇게 바뀐건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좋은 자리를 앉고 싶다면 굉장히 일찍 가야만 될 것 같습니다.
[ 캡틴 마블 Screen X 시사회 티켓, 꽤 좋은 자리를 선택했다. ]
[ CGV 용산에 마블 캐릭터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몇 캐릭터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와중에 아이언맨 퀄리티 ㅎㄷㄷ ]
[ MCU 캐릭터는 아니지만 엄연히 마블 캐릭터인 "데드풀", 여기서 보게 되다니 반갑다 ]
처음 맛 보는 CGV 스크린 X (Screen X)
이번 시사회는 <스크린 X>로 진행되는 시사회다 보니 그 기대감은 더욱 증폭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스크린 X 자체를 처음 접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스크린 X (Screen X)란, 단 하나의 정면 스크린만 채용하던 일반적인 상영 방식과는 달리 <좌측>과 <우측> 벽면까지 사용해 <3면 스크린을 구현한 상영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중 하나라고 합니다. 스크린X의 예시로 <캡틴 마블>예고편을 보고 오시죠.
[ 스크린 X로 공개된 캡틴 마블 예고편 ]
스크린 X는 일반적으로 정면에서 상영하던 방식과는 다르게 3면에서 스크린되는 상영 기술이다보니 일반적으로 시청했을 때보다 더 높은 몰입감받을 수 있는데요. 처음 접한 저로서도 꽤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크린X에 평가를 주자면?
스크린X 상영 방식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별 5개중 <3개>를 주고 싶군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01. 전체 장면에 대해 스크린X가 채용된게 아니라는 점
02. 일반 상영 방식과 스크린X 방식의 몰입도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는 점
위 두가지 이유가 제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단점 2가지입니다. 저는 처음 접하다보니 당연히 모든 장면이 3면으로 상영될 줄 알았는데 특정 부분만 3면으로 나오더군요. 3면으로 나왔다가 안나왔다가 하는게 오히려 집중도를 떨어지게 하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몰입도 또한 일반 상영 방식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몰입도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둔다면 차라리 <아이맥스>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참고로 이는 가격적인 측면은 모두 배제한 평가입니다.
하지만 GV를 통해 제가 생각했던 1번 항목에 대해서 언급이 되었는데요. 영화의 장면 전체를 스크린 X로 구현하는데 있어서 대표적인 2가지가 문제라고 합니다.
01. 휴먼 팩터와 관련된 문제
02. 외국 영화(할리우드)에 대한 원본 소스 제공 문제
휴먼팩터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았기에 검색을 해보니 <사용자의 실감 영상 감상을 최적화하기 위해 인간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볼 수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3D 영상같은 입체 영상을 볼 때 우리가 느끼는 어지러움이나 울렁거림 같은 현상이 있는데요. 이런 현상을 최소화하는 연구, 즉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걸 휴먼팩터라고 정의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외국 영화를 스크린X로 상영하기 위해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스크린X 촬영 방식을 채택하여 촬영 방식을 달리하거나, 촬영이 끝난 영상에 대한 원본 소스를 받아서 스크린X로 편집(?), 구현(?)하여 상영하는 방식이라는데요. 사실 이 문제보다는 1번 문제가 비중을 더 크게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캡틴 마블, 간단하게 후기를 적자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끝날 때 보여준 떡밥. 그것은 캡틴 마블을 상징하였죠. 이미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던져진 떡밥이고, 이전 마블 영화에서는 언급도 없던 캐릭터이기에 <캡틴 마블>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엄청나게 궁금하고 기대되는 캐릭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마블 코믹스를 아는자가 없다면 과연 <캡틴 마블>을 상징하는 그 로고를 맞춘자가 있을까? 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또한 이 영화는 <캡틴 마블>로 발탁된 배우 "브리 라슨"이 개봉전부터 굉장히 핫이슈였죠. 이 배우 때문에 영화를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람들도 꽤 된다고 하는데.. 영화 자체도 페미니즘 사상이 강한 영화라며 까대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구요.
근데 저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면 마블이기 때문이죠. 그것도 MCU 세계관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 줄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구요. 이 배우가 페미니스트건 뭐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블은 이 배우를 <캡틴 마블>로 선택했다는게 중요한거죠. 우리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영화 자체는 꽤 지루한 부분이 많고, 액션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특히 <캡틴 마블>인 "캐럴 댄버스"가 본래 힘을 사용하는 속된말로 흑화하는 부분까지 진행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루즈한데요. 이건 캡틴 아메리카의 첫 작품인 <퍼스트 어벤져>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MCU 단독 영화의 경우 그 캐릭터의 배경, 탄생 비화를 설명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대부분 루즈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거기서 그나마 임팩트가 있었던 영화는 <아이언맨>뿐이랄까요.
하지만 2번째 출연부터는 스케일이 달라지는 마블이기에..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캡틴 마블>의 활약이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캡틴 마블은 DC의 슈퍼맨과 비교될 정도로 오버 파워 캐릭터로 평가되는 캐릭터인 만큼 그 파워력은 어벤져스 멤버중 가장 으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장 걱정되는건 <비전>처럼 강제 너프되는 겁니다. 인피니티 워에서 "너 아니면 해결이 안 돼"라는 느낌으로 캡틴 마블을 불렀으니 너프는 크게 걱정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영화에 대한 쿠키 영상이죠. <캡틴 마블>은 쿠키 영상이 총 2개입니다. 최종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1회와 그 후 1회이죠. 내용은 직접 가서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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