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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영화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어요.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시사회 궁금증에 대해서 알아봐요. 본문
[정보] 영화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어요.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시사회 궁금증에 대해서 알아봐요.
Limiter 2013. 11. 19. 18:24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중인 <네이버 영화>
영화 시사회, 개봉 전에 관객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진행하는 하나의 이벤트로 당첨된 사람에 한해서는 정해진 일정과 장소에서 공짜로 영화를 볼 수 있게 제공해줍니다. 일부 사람들은 영화 동호회, 카페 등 전문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면서 시사회 정보를 공유하고 남는 자리에 구인 혹은 참석이 불가능하여 남는 티켓을 양도 함으로서 같은 영화인끼리 친목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사회의 단점은 정해진 시간과 일정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일부 직장인에 한해서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참석하고 싶어도 할 수없는 슬픔이 있습니다. 물론 위 이미지처럼 누구나 응모 가능한 시사회 이벤트에도 과감하게 응모하지 못하지요. 본인이 참석을 못 하는데 응모해봐야 의미가 없는 겁니다.
시사회의 경우 보통 평일에만 진행을하고 시간대는 저녁 07~08시 사이에 진행을합니다. 일부 시사회의 경우에는 예외이며 예시로 <언론시사회>의 경우에는 오전 11시 혹은 오후 02시, 오후 04시에 진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저녁 07~08시에 진행하는 시사회는 가장 평범한 시사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70% 시사회가 저 시간대에 진행을 하게 됩니다.
제가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시사회에 처음 당첨된 사람들이 물어보는 첫 번째 질문이 이 질문입니다. 주변에 시사회에 참석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질문은 필수로 거치게되죠. 이 질문을 너무 자주 보게되어서 제가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글이기는 하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오니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확인 후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한 <캡틴 필립스> 시사회 현장. 티켓팅을 하기 위해서 줄을 서있는 시사회 당첨자들
첫 번째,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다면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둘 것
시사회에 참석을 하려면 일정 확인은 기본입니다. 언제, 어디서 시사회를 진행하는지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부분 시사회 당첨 공지는 시사회 응모를 하기 위해서 해당 사이트에 가입을 하게 되는데, 가입 시 입력된 이메일 혹은 연락처로 당첨 공지를 하게 됩니다. 단, 일부의 사이트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공지를 하지 않고 <당첨자 발표>등에서 발표만 하고 개인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이트도 있으니 응모만 하고 발표하는 날에 확인을 하지 않으면 당첨이 되었는데 참석을 못하고 패널티도 얻는 멘탈 붕괴가 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참석이 가능한 일정이라면 그 일정보다 빠르게 도착할 것
통상적으로 시사회는 저녁 08시에 시작합니다. 이 때에는 <상영>을 시작한다는 것이지 티켓을 배부한다는게 아닙니다. 티켓 배부는 상영 시작 1시간 전부터 배부를 시작합니다. 시사회 응모 사이트에 <시사회 일정>이 오후 08시로 표시되어 있으면 오후 07시부터 티켓을 배부하기 시작한다는 소리입니다. 시사회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07시에 딱 맞춰서 도착하지 않고 더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일찍 온 사람들부터 좋은 자리를 배부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티켓 배부를 시작하기 20~30분 전부터 <임시 부스>를 설치하게 되는데, 부스가 설치되자마자 사람들은 줄을 서게됩니다.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한번 그 현장을 보고 오셔야 <다음에는 더 일찍 가야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세 번째, 현장에 도착을 했다면 당첨된 곳을 숙지하고 맨 앞에서 본인이 당첨된 <주최지>를 찾아서 그 줄에 서있을 것
시사회는 한 군데에서만 진행하는 소규모 이벤트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네 군데 이상의 주최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본인이 당첨된 주최지의 줄에 서있어야 합니다. <네이버 영화>에서 진행한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다면 맨 앞에 <네이버>라고 종이가 붙어있는 줄에 서있으면 됩니다. 만약 <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시사회에 당첨되었다면 <파워블로거 ~~~>라고 써있거나 <~~~ 블로그>라고 써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너무 일찍가서 줄을 서있으면 어느 줄이 본인이 당첨된 주최지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알더라도 일단 줄을 서 있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단, 늦게 도착해서 이미 티켓을 배부해주고 있다면 그냥 앞에서 본인이 당첨된 주최지를 확인하시고 줄을 서시면 되겠습니다.
네 번째, 티켓을 받기 전 당첨자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을 것
티켓을 배부할 때 <당첨된 곳>, <이름>만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블로그>, <카페>에서 진행한 시사회의 경우 <당첨된 곳>, <닉네임>도 같이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외워둬야 할 정보는 <당첨자 이름 혹은 닉네임, 당첨된 곳>입니다. 당첨된 곳(주최지)에 이미 줄을 섰는데 또 알려야 하는 이유는, 티켓 배부하는 분들이 하나의 주최지만 배부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2개 이상의 주최지를 같이 배부하기 때문에 <당첨된 곳>을 먼저 말해주셔야 합니다. (이곳에서 당첨되었습니다. OOO(이름 or 닉네임)입니다.)라고 해주시면 배부해주시는 분이 확인 후 티켓을 줍니다.
다섯 번째, 티켓을 받고 남는 시간을 활용할 것
일찍 도착해서 티켓팅을 하게 된 경우에는 상영관 입장까지 보통 40~50분 정도 남게 됩니다. 이 시간 동안 저녁 식사를 하시거나 그냥 앉아서 시간을 기다리시거나 하시면 됩니다. 영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분이라면 같은 회원끼리 만나면서 친해지는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녁 식사 예정은 없고 무작정 기다리는 경우에는 심심할 수 있는데 같은 곳에서 활동하는 회원을 만나면 서로 아는 영화 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물론 혼자서 참석하시는 분들의 경우입니다.
여섯 번째, 에티켓은 기본적으로 지켜주세요.
시사회든 돈 내고 보는 영화든 에티켓은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합니다. 상영은 시작했는데 휴대폰을 보는 사람, 영화를 보면서 말 많은 사람, 보는 내용마다 본인 감정을 밖으로 내뱉는 사람 등 영화관에서 가장 꼴보기 싫은 관객 중 하나입니다. 휴대폰의 빛, 중얼중얼 거리는 관객, 별의별 감탄사를 입 밖으로 꺼내는 관객들은 영화 집중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민폐 관객. 추가로 팝콘은 몰라도 햄버거, 핫도그 등 냄새가 자극적인 음식물을 영화관에 가지고 들어와서 보는 사람들이 가장 이해 안 됩니다. 제발 이런 음식물은 밖에서 다 먹고 오시길 바랍니다. 저는 롯데리아에서 판매하는 양념 감자를 가지고 들어와서 상영 중에 흔들어서 먹는 관객도 봤습니다. 내가 하면 <잠깐 이 정도로 가지고 뭐라고 하겠어?>, 남이 하면 <아 짜증 나게 왜 저래?>라는 마인드는 고쳐주세요.
시사회에 참석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죠?
가끔 여러군데 응모를 하고 같은 영화, 같은 일정의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을 경우, 혹은 일정이 되지 않아서 참석이 어려울 경우에는 <양도>를 해야합니다. <나는 양도도 귀찮고, 할 줄도 모르고, 왜 해야되는지도 몰라서 그냥 안할거야>라는 사람들은 그 이후에 해당 응모 사이트에서 다시는 <당첨자 명단>에 올라갈 일이 없다는 것 명심하세요. 패널티를 피하기 위해서 <양도>를 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양도를 하기 위해서 <티켓 양도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찾아라
양도를 하기 위해서는 <티켓 양도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찾아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티켓 나눔터>가 있으며, 커뮤니티로는 <네영카>, <문화충전200%>등이 있습니다. 이 처럼 한 군데를 선택해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으며, 지속적인 활동은 오히려 자신에게 이득이 됩니다. 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여러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인에게 양도를 하셔도 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양도가 불가능한 시사회도 있기 때문에 해당 시사회 정보를 잘 확인하시고 <양도 가능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일부의 경우에는 <신분증>검사를 하는 시사회도 있으나 극히 드물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 번째, 양도 가능한 시사회 티켓을 <티켓 양도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양도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경우에는 본인의 당첨자 정보를 양수인에게 전달하시면 됩니다. <이름 혹은 닉네임, 아이디, 연락처, 당첨된 곳>을 기본적으로 전달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건 양도인이 양수인으로부터 <티켓팅 인증 이미지>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걸 왜 받아야 하냐면 <양수인이 티켓팅을 무사히 했는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양도인 입장에서는 본인이 참석을 못 하는 대신에 다른 사람이 대신 참석해준건데, 그 사람이 양도를 받겠다고 해놓고, 정보까지 받아서 해당 장소에서 티켓팅을 하지 않았다면 <패널티>는 양도인이 받게 되므로 이 부분은 신경을 잘 써주셔야 합니다. <패널티>의 수위는 사이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각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특히, 양도를 받는 양수인분들은 정보를 받고 티켓팅 후 반드시 인증을 하시길 바랍니다. 양도인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참석을 했는지 안했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인증 사진이 오지 않으면 초조하거나, 불안하게 만든답니다. 특히나 티켓팅을 하고, 영화까지 다 보고 인증도 안하고 나중에 양도받은 사이트에 접속하니까 <블랙리스트>에 내 닉네임과 아이디가 노출되어 있는걸 확인하고 뒤늦게 인증 사진을 보내거나 <배터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로 회피하려는 사람도 몇 분 계시는데 뒤늦은 수습은 없습니다. 이미 블랙리스트에 노출이 되었다면 해당 사이트에서의 <양도>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 영화 양도 및 양수활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 블랙리스트라는게 일부 커뮤니티에만 존재하는 <불량 회원>으로, 서로의 블랙리스트를 공개함으로서 나의 상황을 다른 사람이 겪지 않도록 미리 대처하는 것입니다. 해당 글이 삭제되지 않으면 해당 계정으로는 그 커뮤니티에서의 지속적인 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시사회에 참석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동행자가 없어서 옆 자리가 비는데 괜찮나요?
보통 시사회의 경우 1인 2매를 기본으로 합니다. (예외로 일부 커뮤니티의 경우 1인 1매, 1인 2매를 엄격하게 신청받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행자 여부는 시사회 주최 측에서 확인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티켓 2장을 받고 혼자 입장해서 보셔도 된다는 거죠.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는 <구인>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티켓 양도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양도뿐만 아니라 구인까지 가능합니다. 본인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구인>을 할 경우에는 서로 얼굴도 확인하고, 영화에 대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영화의, 영화에 의한, 영화를 위한 친목입니다. 구인을 통한 재미는 직접 느껴봐야 알 겁니다.
추가로 필요한 정보, 잘못된 정보는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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