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터의 알바스토리] 주유소 아르바이트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

안녕하세요.

저번에는 주유소 아르바이트에 대한 후기로 작성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을 해 봅니다.

일단 이 글은 주유소 아르바이트에 대해 궁금해하는 입문알바생을 위한 글입니다.

단, 절대적인 정보가 아니며 주유소마다 일하는 방식(요령)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보만 제공합니다.

우선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시기 전에 주의할 점이 몇몇 있습니다.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전 주의사항

01. 주유소는 휘발류 및 경유의 냄세가 독하므로 민감하신분들은 한번 더 생각을 해볼 것

02. 어쩔 수 없는 기름 냄새로 인해 본인 의류에 냄새 및 기름때가 배길 수 있으니 아끼는 옷은 착용금지

03. 세차장 유무에 따라 일의 강도가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세차장 없는 곳이 더 편합니다.

04. 주유소는 서비스업으로 손님들을 대응하는 직종입니다. 서비스 정신이 없는분들은 오래 못합니다.

05. 기본적으로 야외 근무이기 때문에 여름 및 겨울에는 근무하기가 좋지 않습니다.

06. 편의점도 인구 유동에 따라 일의 강도가 결정되는데 주유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속도로 입구는 조심

돈 벌자고 하는 일 이런 것 하나하나 따져가며 하면 어떤 일도 못합니다.

참고사항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우선 주유소에서 근무를 시작하면 첫번째로 '주유 방법' 및 '결제 방법'을 우선으로 교육을 받게됩니다.

주유소는 손님의 90%가량이 카드결제로 처리하기 때문에 카드 단말기 사용방법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가끔 현금으로 결제를 하시는 손님들도 있으나 이 경우에는 덧셈 뺄샘만 하실 줄 아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 주유하는 방법을 배우시게 되는데요. 일반 주유소에선 2가지의 유종이 존재합니다.

'가솔린(휘발류)'하고 '디젤(경유)'가 있습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고급 가솔린, 고급 디젤, 등유 등등 다른 유종들도 취급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냥 메뉴가 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가솔린과 디젤을 주유하는 것을 배우실텐데요.

가솔린차와 디젤차는 주유구가 다릅니다.  또한 주유기의 주둥이도 크기가 다릅니다.

휘발유는 주유구 혹은 주유기 주둥이의 크기가 작습니다. 100원 동전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경유는 주유구 혹은 주유기 주둥이의 크기가 큽니다. 500원 동전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이로 인해서 어떤 자동차가 휘발유를 주유하는지, 경유를 주유하는지 판단이 가능합니다.

간혹 디젤 자동차가 기존 구멍보다 크기가 작은 차들이 주유하러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작아도 휘발유 구멍하고 똑같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경유 주유기의 주둥이가 크기 때문에 휘발유 차에는 아무리 꽂으려고 해봐도 안들어갑니다.

반대로 경유차에는 휘발유 주유기를 꽂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

혼유 사례를 보면 휘발유 자동차에 경유가 주유되는 경우는 매우 낮습니다.

거의 모든 혼유는 경유 자동차에 휘발유를 주유하는 혼유가 가장 많습니다.

혼유 사고에대한 경우에는 모든 수리비나 교체비는 주유소에 청구하게 되는데 악덕 주인의 경우에는 혼유를 한 알바 당사자에게 직접 청구하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에는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행히도 요즘엔 주유소마다 '주유소 배상책임 보험'이라는 걸 하나씩 가입하기 때문에 혼유를 하여도 알바생이 직접 청구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단 보험금 지급 가능 금액을 초과한 수리비가 청구 될 경우 일부 금액에 대해서 알바생이 직접 청구(일부금에 대해서)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위 내용은 국내 자동차와 가장 근접하게 설명을 했다면 아래는 외제 자동차와 가장 근접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외제 자동차는 국내 자동차와 다른점이 한가지 있습니다.바로 디젤 주유입니다.

얼핏 외관으로 보았을 때에는 승용차인데 디젤을 주유하는 차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다르냐!?  바로 주유 구멍의 크기입니다.

외제 자동차의 주유 구멍은 휘발유 구멍의 크기와 거의 일치합니다.

그래서 외제 자동차의 혼유사고도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외제 자동차의 혼유사고는 좀 심각한 편입니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좀 되는 편이지요. 다행하게도 시동을 꺼 놓거나 주행을 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시동을 켜 놓았거나 주행을 했다면 그 순간 돈 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외제 자동차는 국내 자동차보다 부품 값이 비싸기 때문에 같은 혼유사고라도 외제 자동차를 더 심각하게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미 혼유를 한 상태라면 단념하시고 바로 아래 방법을 따라하시길 바랍니다.

국내차 혹은 외제차에 대해 이미 혼유사고가 일어 났다면?

01. 우선 주유를 바로 중지하고 손님에게 바로 알려주세요.

02. 시동이 켜 있는 상태라면 즉시 시동을 꺼달라고 해 주세요.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으로도 정해져 있습니다. 주유전에는 반드시 시동을 끄도록 유도하시길 바랍니다.

03. 주유소 관리자(주임 혹은 소장)에게 설명을 드리고 관리자에 지시에 따라주세요.

혼유사고가 발생하면 알바생이나 관리자나 똑같이 혼란스러워집니다. 절대로 냉철하게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이 상태로 다른 손님을 받다가는 연속 혼유사고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혼유사고의 가장 큰 문제는 '초보 근무자'라는 점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잡생각 혹은 해이해진 생각'으로도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숙련자(한달이상 근무자)가 혼유를 하게 되는 경우는 99%가량이 후자로 인한 사고입니다.

위 문제들만 숙지를 잘 해주시면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실 때 큰 무리가 없을겁니다.

그 외에 소모품(워셔액, 불스원샷, 엔진오일 등등)은 직접 근무를 해보시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가장 잘 팔리는 소모품은 워셔액과 불스원샷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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