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 리미터의 개인공간 -

[영화 리뷰]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1 : 고스트 페인>, SF 애니메이션의 혁명? 본문

Review 공간/R :: 영화리뷰

[영화 리뷰]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1 : 고스트 페인>, SF 애니메이션의 혁명?

Limiter 2013. 12. 16. 02:10


줄거리


제 4차 비핵대전 1년 후인 2027년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 뉴포트시티에서 자주지뢰를 이용한 원인불명의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쿠사나기는 자신의 상관인 마무로 중령이 죽기 전 그녀에게 남긴 메시지를 듣고 그의 죽음이 단순 살인사건이 아님을 직감한다. 그러던 중 쿠사나기가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 되면서 또한 중령의 죽음과 연쇄 살인사건이 깊게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한 바트, 아라마키, 토구사와 함께 감춰진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한 운명적인 그들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공각기동대>라는 애니메이션은 TV판부터 극장판까지 존재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꽤 오래된 애니메이션입니다.


1995년에 극장판으로 처음 공개되면서 2003년에는 TV Series인 공각기동대: SAC(Ghost in the Shell: Stand Alone Complex)로 방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당시에는 SF 애니메이션의 혁명의 타이틀을 달게되었고, 현지 평점은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이번에 개봉된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시리즈는 <보더 1>, <보더 2>, <보더 3>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 1 : 고스트 페인(Ghost in the Shell ARISE border: 1 Ghost Pain)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 2 : 고스트 위스퍼스(Ghost in the Shell ARISE border: 2 Ghost Whispers)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 3 : 고스트 티어스(Ghost in the Shell ARISE border: 3 Ghost Tears)


현재 국내에선 보더 1, 보더 2가 개봉하였고 현재 보더 2는 2013년 12월 12월에 개봉하여 일부 극장에서 상영중에 있습니다. 스크린수가 그리 많지안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공각기동대>라는 애니메이션을 여태 모르고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 접하는 부분에서 다른 사람에 의한 <추천>으로 인해서 애니메이션에 접했기 때문이죠.


추천해주는 사람이 이 애니메이션을 모른다면 저도 모르는겁니다. 그 당시에는 추천을 통하여 애니메이션에 접을 하였고, 그 이후에는 신작 애니메이션쪽으로 눈길을 돌렸기 때문에 이 애니메이션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1을 보고 몇가지 조사하다가 나온 결과가 최초로 공개된 <공각기동대>는 1995년도였으며, 2003년, 2005년, 2006년, 2008년마다 각종 TV Series, OVA, Movie로 공개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현지 평점은 전부 8점으로 이루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 평점>보다도 <현지 평점>을 오히려 신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각기동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전뇌화(電腦化)의체화(義體化)입니다. 전뇌화(電腦化)는 뇌를 기계로, 의체화(義體化)는 신체를 기계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쿠사나기 모토코는 부모가 사망했을 당시 어머니의 배 속에서 있었는데, 쿠사나기의 <뇌>만 살아있어서 <닥터 바켈의 긴급 의료 시스템>으로 전뇌화하여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쿠사나기 모토코>는 인간의 몸을 가졌던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통증>이라는 걸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보더 1의 부제목은 육체 부재에 의한 Phantom Pain이 아닌 가짜 기억으로 생긴 Ghost Pain입니다.


그 외에도 <공안9과>를 설립하자는 제안에 쿠사나기는 이 제안에 관심이 없었지만 후반에는 결국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대장 1명>과 <대원 6명>이라는 제안을 하였는데 오프닝에서 대원 6명은 미리 공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부분은 이미 공개된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이렇게 작성을 하겠습니다.



공각기동대는 SF 애니메이션답게 미래 기술을 보여주면서 화려한 액션 장면 또한 많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단순하게 멋지고, 화려함을 추구하는게 아닌 나름 의미 있는 스토리 전개로 <철학적>인 부분까지 가미되어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너무 발달한 미래 기술로 인한 폭주 현상이나 그에 따른 부작용들이 이 애니메이션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이 높은 로봇의 등장으로 이점과 해악의 공존, 전뇌화와 의체화로 인한 인체 해킹 (전뇌화와 의체화는 결국에는 사이버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이버 해킹은 현대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등이 보이더군요.


TV 시리즈도 존재하는 공각기동대는 이번 보더 1편을 보면서 살짝 흥미를 가지게 만든 애니입니다. 사실 <철학적>인 부분이 가미된 애니메이션이 맞지만 이 부분을 찾겠다고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다면 애니메이션 자체의 재미와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


리미터의 평가


공각기동대라는 애니메이션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지만 현재의 로봇 산업이 발달하여 미래에는 정말 이런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한 폭주 현상과 부작용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면서 결국에는 인간과 로봇이 대치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보여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까지는 <영화>에서나 존재하는 전개입니다.


철학적인 부분부터 나름 디테일까지 신경쓴 부분이 보였던 이 애니메이션은 개인에 따라 내용이 어려울 수 있는 애니메이션.


하지만 오래전부터 공각기동대라는 애니메이션은 많은 지지를 보였던 점을 본다면 이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판단됩니다.

 

영화 리뷰는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므로 의견 차이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분쟁은 사절입니다.

-  -

블로그가 궁금해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