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 리미터의 개인공간 -

[리뷰] 영화 소원을 3번 관람하다. 아무리 많이 봐도 감동과 슬픔이 진하게 전해지는 영화 본문

Review 공간/R :: 영화리뷰

[리뷰] 영화 소원을 3번 관람하다. 아무리 많이 봐도 감동과 슬픔이 진하게 전해지는 영화

Limiter 2013. 10. 13. 05:10



우선 시사회 리뷰는 위 링크를 타고 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이 영화는 지금 작성하는 리뷰를 포함하여 총 3번을 보고 왔습니다. 시사회 2회, 리뷰 이벤트 예매권 당첨으로 결국 제 돈을 쓰지 않고 총 3번을 보게 되었지요.


제가 원래는 <소원>시사회에 처음 참석 후 엄청난 후유증이 있었습니다. 그냥 예고편이든 뮤비든 무한 재생해놓고 봤어요. 그 정도로 꽂혔었지요. 제가 소원 시사회를 총 4번이 당첨이 되었는데 날 하나 겹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2개는 양도했고 2개는 제가 보았죠.


원래 제가 영화를 2번 이상 본다는 건 그만큼 재미있거나 매력 있거나 꽂혔다는 뜻입니다. 어떤 의미로든 간에 말이죠. 이 소원이라는 영화는 저에게 엄청난 충격과 피해자의 고통이 스크린으로부터 찐하게 전해지더군요.

하지만 그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짠한 감동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시사회 리뷰에서 이 영화를 이렇게 표현했죠.


이 영화는 고통의 짠맛과 감동의 단맛이 공존하는 소금과 설탕같은 영화.


소금과 설탕은 비슷해도 맛이 다르죠. 서로 정반대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그렇습니다. 고통 속에 감동을 표현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겁니다. 서로 다른 성질을 이렇게 잘 어우러지게 표현했다는 점이 이 영화에 대해서 가장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어떤식으로 접근하냐에 따라서 느끼는 감정이 많이 다를겁니다. 저는 일단 이 영화를 3번을 보면서 볼 때마다 생각을 달리했습니다.


첫 번째로 볼 때에는 그냥 전체적으로 보았고, 두 번째로 볼 때에는 이 사건의 심각성, 대한민국 법이 정말 잘못되어 있다는 점등 사회 고발 시각으로도 보았고, 세 번째로는 진정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피해자에 대해 공감하면서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영화를 전부 다른 시각으로 보았어도 결과적으로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게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제가 처음 보면서 <아! 이 부분이 정말 감동적이다>라고 느낀 부분을 두 번째, 세 번째에서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부분을 이해하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감동을 받고 눈물이 나더군요.


제가 감동과 눈물을 흘렸던 장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소한 감동보다 좀 거대한 감동을 느낀 부분만 선정!


제가 생각하는 명장면


01. 소원이가 수술 직후에 병원에 누워서 아빠와 대화하는 장면


02. 아빠가 코코몽 의상을 입고 소원이를 보러 병실로 들어갔을 때, 그리고 소원이가 안아달라고 했던 장면

     (이 부분에서 소원이가 이미 아빠라고 눈치를 챘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이 부분은 그냥 감동만)


03. 소원이가 심리치료를 받기 시작하는 BGM이 재생되는 부분 전부

     (이 장면 전체는 그냥 폭풍 눈물. 그 아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말로는 설명이 안되죠.)


04. 전체적으로 아빠가 소원이에게 엄청난 노력을 하는 장면들 (코코몽 의상 입고 등장하는 장면들)


05. 소원이가 코코몽이 아빠라는 걸 알고 대화하는 장면, 그리고 가게에서 아빠의 땀을 닦아주는 장면

     (폭풍 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6. 법원에서 아빠가 범인을 때리기 직전에 소원이가 아빠 다리를 잡으며 막는 부분

     (폭풍 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7. 소원이의 동생인 소망이가 태어나는 병원에서 등장하는 하나의 명언

     (지금 그 멘트만 읽어도 슬퍼요.)


08. 엔딩 OST인 윤도현의 소원을 부르는 장면 (엔딩,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


위 명장면 07번의 명언


가장 외로운 사람이 가장 친절하고 가장 슬픈 사람이 가장 밝게 웃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남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이 명대사는 지금 보아도 눈물이 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게 이 문장에 전부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리뷰를 쓰면서 이 영화가 또 보고 싶군요. 멋지고 화려한 그런 영화는 한 두번보면 금방 질리는데 이 영화는 계속봐도 눈물이 주륵 주륵 ㅠㅠ.. 이래서 감동 영화는 아무리 계속 봐도 무한 감동이라는 ㅠㅠ..


리미터 어록(영화)에 감동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면 그 영화는 계속 봐도 결과는 같을 것이다. 라는게 있지요.

그 다음 내용으로 감동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영화는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네 번봐도 질리지 않는다.

그 다음 내용으로 감동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그 감동은 변하지 않는다.


저의 어록에 집필되어 있습니다. 비록 공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블로그가 궁금해요?




-  -

블로그가 궁금해요?

Comments